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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환해망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10-0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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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 사진 푸룻푸룻 프렌즈, 빠씨를 찾아서 행사장 사진 ⓒ 임하진 ▲ 행사장 입구 푸룻푸룻 프렌즈, 빠씨를 찾아서 입구 ⓒ 임하진 10월의 햇살은 따뜻했지만 바람은 선선했다. 야외활동을 하기에도 부담 없는 날씨였다. 푸른 하늘 아래 나무들이 늘어선 공원을 지나 전시장으로 향하던 중, 한 여자아이가 엄마의 오른손을 잡아끌며 말했다. "엄마, 빠씨 보고 싶어!" 드레스를 입은 아이는 엄마의 손을 놓지 않은 채 전시장 쪽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빠씨'라는 낯선 듯 귀여운 단어가 아이들의 입에서 연이어 튀어나왔다. 전시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빠씨'는 이미 하나의 놀이이자 궁금증이 되어 있는 듯했다. 이곳은 서울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푸룻푸룻 프렌즈, 빠씨를 찾아서> 전시였다. 전시는 지난 7월 11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10:00~18:00까지 운영되고 입장마감시간은 17:30이다. ▲ 주차장 대기줄 행사장 공원 주차장 대기줄 ⓒ 임하진 ▲ 행사 포스터 행사 포스터 ⓒ 임하진 주차장에 들어서자부터 평소의 북서울꿈의숲과는 조금 다른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주차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차량이 이어졌고, 전시장으로 향하는 길 곳곳에서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전시장에 가까워질수록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더욱 선명해졌다. ▲ 행사장 표 행사장 표 ⓒ 임하진 표를 사고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전시는 2층부터 시작됐다. 입구에서는 스태프가 아이들에게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한 아이는 뽑기 결과를 확인하자마자 옆에 있던 엄마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며 신나게 이야기했다. 엄마는 아이의 손에 들린 것을 바라보며 웃었다. 이곳을 찾은 한 보호자는 아이가 전시장에 들어오기 전부터 기대했다며 "아이들이 직접 움직이면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 블록놀이 하는 어린이 블록놀이 하는 어린이 ⓒ 임하진 ▲ 운동 놀이 공간 운동 놀이 공간 ⓒ 임하진 ▲ 휴식공간 휴식공간 ⓒ 임하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눈에 띄었다. 전시장 한편에는 텐트처럼 만들어진 휴식 공간 세 곳이 마련돼 있었고, 그 안에는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동화책도 놓여 있었다. 주변 시설 역시 아이들이 뛰어놀다 부딪히더라도 크게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소재로 구성돼 있었다. 아이들의 움직임은 쉴 틈이 없었다. 도미노를 세우고 블록을 쌓는 공간에서는 작은 손으로 하나씩 블록을 옮기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한쪽에는 아이들이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운동 공간과 농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 볼풀장 놀이터 볼풀장 놀이터 ⓒ 임하진 2층 맞은편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분위기는 더욱 활기차졌다. 알록달록한 인형이 가득한 놀이 공간과 공으로 채워진 풀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커다란 수박고래 인형 주변에는 아이들이 모여들었다. 곳곳에서 웃음소리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옆에는 수박 모양의 작은 텐트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은 그 안팎을 오가며 놀이를 이어갔다. "엄마, 저거 봐!" 한 아이가 수박고래를 가리키며 소리쳤다. 한 보호자에게 묻자, 보호자는 잠시 아이를 바라본 뒤 답했다. "아무래도 직접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전시를 보는 것보다 몸으로 체험하는 걸 더 재미있어 하네요." ▲ 컬러풀 바나나 색칠공부룸 컬러풀 바나나 색칠공부룸 ⓒ 임하진 ▲ 색칠놀이 색칠놀이 ⓒ 임하진 계단을 따라 1층으로 내려가자 또 다른 공간이 나타났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곳은 '컬러풀 바나나'라고 적힌 색칠공부 공간이었다. 아이들은 바나나를 비롯해 다양한 과일 모양 그림에 자신만의 색을 입히고 있었다. 같은 그림을 두고도 아이마다 색깔을 고르는 방식이 달랐다. ▲ 바나나 아일랜드 놀이터 바나나 아일랜드 놀이터 ⓒ 임하진 그리고 그 옆에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바나나 아일랜드'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곳은 키즈카페처럼 꾸며진 놀이 공간이었다. 커다란 바나나 구조물이 공간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었고, 아이들은 스트로폼 봉을 이용해 자유롭게 놀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뛰어다니고, 다른 한쪽에서는 놀이기구를 오르내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어졌다.전시장 안을 둘러보는 동안 가장 많이 들린 말 역시 처음 들었던 그 단어였다. "빠씨!" ▲ 행사장 앞 공원 행사장 앞 공원 ⓒ 임하진 아이들이 전시장을 뛰어다니며 빠씨를 찾고, 부모들은 그 모습을 따라다녔다. 작품을 조용히 감상하는 미술관의 모습보다는 아이들의 웃음과 발걸음으로 가득 찬 놀이터에 가까웠다. 전시장 밖에서도 아이들의 목소리는 계속됐다. 공원에서부터 시작된 아이들의 발걸음은 전시장 안까지 이어졌고, 그곳에서 아이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보고, 만지고, 뛰놀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른들에게 전시가 '관람'이라면, 아이들에게 이곳은 어쩌면 '빠씨를 찾아 떠나는 하루짜리 모험'에 가까운지도 모르겠다. 덧붙이는 글 | 행사명: <후릇후릇 트렌즈, 빠씨를 찾아서> 기간: 2026년 7월 11일 ~ 10월 25일 장소: 서울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 관람료: 일반 15,000원 / 온라인 예매 12,900원 / 일부 할인 대상 1 릴게임놀이터 1,400원·7,500원 / 3인 가족권 30,000원 기타: 24개월 미만 무료(생년월일 확인 필요) /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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