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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환해망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10-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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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실적 부진과 잇단 안전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립에 오너 3세 허진수 부회장과 허희수 사장이 8년여 만에 경영 일선으로 복귀했다. 올해 도세호·정인호 각자대표 체제를 출범시킨 데 이어 오너 3세까지 가세하면서 전문경영인 2명과 오너 3세 2명이 핵심 경영진으로 전면에 섰다. 삼립이 해외 사업 확대와 사업 재편을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리는 가운데 새롭게 구축된 4인 체제가 체질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일 삼립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기업설명회(IR)을 열고 2030년까지 별도 기준 매출 2조1107억원, 영업익 1700억원,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750억원 수준인 해외 매출은 5000억원까지 약 6.7배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삼립은 D-커머스와 냉동생지, 제품혁신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연구개발(R&D)과 마케팅 투자를 확대한다. 향후 18개월 동안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삼립 최근 실적 추이. / 표=김은실 디자이너 푸드 사업은 성장성이 높은 샌드위치·샐러드 시장과 저당·웰니스 소스, K-소스 레디밀 등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육가공 사업은 B2B 채널에 집중해 연간 약 25억원의 손익 개선을 추진한다. 비핵심 사업 정리 등을 통해서는 추가로 140억원 규모의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모바일 바다이야기 부활 . ◇올 상반기 적자 전환···베이커리·푸드도 흔들려 삼립이 체질 개선에 나선 배경에는 수익성 악화가 있다. 삼립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6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35억원 흑자에서 99억원 순손실로 전환했다. 전체 매출의 53.1%를 차지하는 유통 사업은 상반기 매출이 8816억원으로 5.7% 증가했지만 영업익은 11억원으로 70.5% 감소했다. 주력인 베이커리 사업 매출은 4245억원으로 0.9% 감소했으나 영업익은 23억원으로 86.9%나 급감했다. 푸드 사업도 매출이 3378억원으로 5.9% 줄어들었고, 9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삼립은 안전 강화를 위한 비용 증가와 원재료값 상승, 고환율 등을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잇단 안전사고 이후 안전관리 강화가 주요 경영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수익성까지 동시에 회복해야 하는 이중 과제를 안게된 셈이다. 이처럼 주력 사업의 성장성이 둔화된 상황에서 삼립은 수출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치즈케이크를 비롯해 약과와 호빵, 찜케익, 생크림빵 등으로 수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핸드폰바다이야기 . 삼립 치즈케이크는 미국 서부 코스트코 입。 3주 만에 초도 물량 56만봉이 완판됐다. 보름달 빵도 지난 5월부터 미국 50개주 코스트코 약 400개 매장에 입。했고, 초도 수출 물량은 약 1175만봉이었다. ◇안전·실적·전략·비전 나눠···4인 체제 성과 낼까 삼립은 사업 재편을 실행할 경영진에도 변화를 줬다. 삼립은 지난 3월 도세호·정인호 각자대표 체제를 출범했고, 지난달 허진수 파리크라상 부회장과 허희수 비알코리아 사장을 각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고비전책임자(CVO)로 선임했다. 허 부회장과 허 사장이 삼립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약 8년 만이다. 두 사람은 과거 삼립 등기이사로 경영에 참여하다 2018년 임기 만료로 이사회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번엔 상근 미등기임원으로 복귀했다. 왼쪽부터 허진수 파리크라상 부회장, 허희수 비알코리아 사장, 도세호 삼립 대표, 정인호 대표. / 사진=챗GPT 허진수 부회장은 현재 파리크라상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 삼립 지분 16.31%를 보유해 최대주주 상미당홀딩스에 이어 개인 주주 중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사장으로, 삼립 지분은 11.94%다. 두 형제의 지분을 더하면 28.25%에 달한다. 삼립은 전문경영인 2명과 오너 3세 2명의 역할을 명확히 나누고 있다. 바다 이야기 도세호 대표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조직 전반의 안전문화를 재정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삼립이 잇단 안전사고로 신뢰 회복이 시급해진 만큼 안전을 전담하는 구조다. 정인호 대표는 수익성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해외시장 확대 등 중장기 성장전략을 주도한다. 농심켈로그에서 한국·대만·홍콩 시장을 총괄하며 쌓은 해외 사업과 영업 경험도 삼립이 글로벌 사업 확대를 맡긴 배경으로 꼽힌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에서 전략기획과 글로벌 사업을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삼립의 중장기 전략을 맡는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에서 쌓은 마케팅·신사업 경험을 토대로 미래 비전과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문제는 분업 구조가 성과로 이어질지다. 특히 전략을 담당하는 허진수 부회장과 이를 실행하는 정인호 대표 사이의 역할 구분과 협업이 해외 사업 확대와 사업 재편 과정에서 중요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오너 3세 입장에서도 이번 복귀는 경영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다. 두 사람이 8년 만에 돌아온 시。이 삼립의 실적이 적자로 돌아서고 사업구조 재편을 본격화하는 시기와 맞물렸기 때문이다. 오너 3세가 보유한 삼립 지분만 28%를 넘어서는 만큼 기업가치 회복은 주주로서의 이해관계와도 직결된다. 정인호 대표는 "앞으로 18개월은 삼립이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성장 기반 구축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대와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 잇단 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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