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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광태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10-02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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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대한 따스한 시선과 내면을 바라보는 성찰의 시선. 윤영초 시인이 8번째 시집 ‘당신의 그리움은 어느 계절에 있나요’(청어)를 발간했다. 작품집은 의 시 132편을 담고 있다. 개화와 낙화의 시간은 어느덧 청춘과 노년의 시간으로 치환되고, 바람과 달빛은 지난 시절의 인연을 환기하는 매개가 된다. 윤 시인은 시집 발간 계기에 대해 “귀촌 이후 10여 년의 시골 살이는 신비로우면서도 내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을 주었다”며 “글을 쓴다는 것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윤 시인에게 자연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자 언어이다. 시를 쓰는 일은 풍경에 귀를 기울이며 사람과 시간의 흔적을 발견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시집에는 상실의 그림자도 드리워져 있다. 시인은 시집 원고를 정리하던 중 젊은 막내 남동생을 하늘로 보내는 남모를 아픔을 겪었다. 일상의 시간이 멈추었고, 한동안 창작을 내려놓아야 했다. 그러나 비워진 마음과 슬픔은 다시 시로 돌아오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슬롯총판 . “모든 것을 비운 투명한 마음으로 다시 글을 쓰겠다”는 다짐은 이번 시집의 기저에 드리워진 정서이기도 하다. 정태운 시인은 “자연스럽게 피어나 마당 한 켠의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오래도록 마음에 머물러 깊은 여운을 남긴다”고 평했다. 한편 나주에 거주하는 윤 시인은 ‘신문예’로 문단에 나왔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호남예술제 시 부문 수상, 2007 한국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집 원고를 정리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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