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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환해망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10-06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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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후 4시 전남광주 영광군 영광읍. 초등학교 하교 시간이 되자 책가방을 멘 아이들이 학교에서 200m가량 떨어진 한 건물로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건물 앞 주차장은 물론, 인근 임시주차장까지 ‘아이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를 붙인 차들로 가득 찼다. 아이들이 향한 곳은 지난해 9월 문을 연 ‘영광청년육아나눔터’의 4층에 위치한 ‘배움터’다. 하교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수업과 각종 활동이 이어지는데, 지난달 7일 시작한 ‘창의영어돌봄교실’은 신청 1분 만에 마감될 만큼 인기다. 도시에서나 볼 법한 방과후 프로그램 ‘오픈런’이 인구 소멸을 걱정하던 영광에서 벌어졌다. 영유아 신체발달, 부모교육, 요가, 마음놀이 등 다른 프로그램들도 접수를 시작하기 무섭게 마감됐다. 도시라면 백화。 문화센터에서 수업료를 내고 들어야 할 수업이지만 이곳에서는 무료다. 한 층 아래는 더 어린 아이들의 공간이다. 하루 평균 40여 명이 찾는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종일 맡기지 않는 엄마들이 오전·오후로 그룹을 꾸려 서로의 아이를 함께 돌본다. 품앗이로 시작한 모임은 동아리가 됐고, 이제는 육아 정보를 나누는 동네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 모바일 무료야마토게임 4살 아들을 둔 정모(여·34) 씨는 “지방이라 또래 아이를 키우는 엄마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는데, 여기서 만난 엄마들과 단체 대화방까지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건물에서 가장 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는 곳은 ‘긴급일시돌봄터’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아이를 맡아주는 이곳은 평일 오후 10시, 주말에도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긴급일시돌봄터 관계자는 “자영업을 하는 부모가 많아 주말에도 일해야 하는 경우가 잦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가정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16일 개관해 만 1년을 맞은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행정안전부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35억여 원을 들여 지어졌다. 청년 지원과 육아 돌봄 기능을 지상 5층 건물 한곳에 모았다. 지난 8월 31일까지 육아·돌봄 기능 누적 이용객만 2만877명에 달한다. 북적이는 육아나눔터의 모습처럼 영광에서는 기적에 가까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 영광군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79명으로 전국 평균(0.80명)의 2배를 넘고, 전남 평균(1.09명)보다도 높다. 2019년부터 7년 연속 전국 1위다. 실제로 영광의 출생아 수는 2023년 362명, 2024년 379명, 2025년 420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야마토주소 . 지난해 증가율은 10.8%로 전국 출생아 증가율(6.7%)을 웃돌았다. 영광군은 결혼부터 영유아 건강관리까지 생애 단계마다 지원을 촘촘히 깔아뒀다. 군 자체 사업만 10개가 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정부 사업을 더하면 30가지에 이른다. 결혼장려금 500만 원은 세 차례에 나눠 지급하고, 신생아 양육비도 첫째 500만 원은 20개월, 둘째 1200만 원은 36개월에 걸쳐 매달 나눠 준다. 아이가 자라는 동안 영광에 머물도록 하려는 설계다. 정부 지원이 끝나는 지.에는 군비를 얹었다. 난임부부 시술비는 정부 지원을 먼저 적용한 뒤 남는 본인부담금을 군이 추가로 메워준다. 신선배아 체외수정의 경우 정부 지원 110만 원에 군비 150만 원을 더해 회당 최대 26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받은 시술 건수는 2024년 129건에서 지난해 157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9월 말 기준 140건에 이르렀다. 내년부터는 산후조리비 지원도 최대 5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3배로 늘린다. 최근에는 현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흩어진 지원을 하나로 묶었다. 영광군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여러 부서에 나뉘어 있던 출산지원 업무를 보건소 중심으로 통합했다. 산후도우미 파견, 산후조리, 신생아·영유아 건강관리까지 출산 후 100일을 하나의 지원 체계로 연결했다. 출생아 증가율(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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