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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공개된 관련 자료를 자체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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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huy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24-07-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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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일부 동물병원에서 임신한 고양이를 포획해 수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공개된 관련 자료를 자체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청주의 동물병원 6곳에서 중성화 수술을 한 암컷 542마리 가운데 15%인 83마리가 임신 중기이거나 만삭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83마리 가운데 76%인 63마리는 병원 2곳에서 수술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의 길고양이 돌봄 규정상 임신이나 포유가 확인된 고양이는 중성화 사업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습니다.

수술 중에 뱃속의 새끼가 죽고 어미 고양이의 혈관이 팽창해 과다 출혈 위험이 커져섭니다.

청주시는 암컷 한 마리당 22만 원의 중성화 수술비를 동물병원에 지급하고 있습니다.

[연보라/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본부장 : "임신 중기 이상의 만삭묘가 많은 병원에 대해서는 '두수 채우기' 식의 돈벌이식 사업을, 수술을 했다."]

해당 병원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길고양이는 경계가 심해 마취하기 전까지 임신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고, 육안으로도 분간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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